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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둑이의 사랑

작성자Colin 댓글 1건 조회 127회 작성일 24-08-25 11:39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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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​​​시가의 바둑이 단톡방에 시골집 마당의 매실나무 아래 귀여운 바둑이가 매어있는 사진이 올라왔다.중학생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. ​​​​​​보고 싶어 애태우다 드디어 바둑이를 마주하는 날! 고무 통 아래 작은 강아지 한 마리가 줄에 매여있다. 갑자기 들이닥친 주인집 사람들에 바둑이 강아지는 팔짝팔짝 뛰며 환영해 준다. 주변에 자꾸만 많아지는 고양이 때문에 윗집 이장님에서 우리 마당에 만 원을 주고 지인의 집에서 사 놓으셨단다. 애가 너무 좋아한다니깐 영리하고 많이 크지 않는 개라고 데려가서 키우고 싶으면 키워도 바둑이 된다고 하신다. ​​​​​​하얀색에 검정 무늬가 있는 누가 봐도 이름이 바둑이 일 것 같은 영락없는 시골 강아지다. 아이는 바둑이를 따 뚜기라고 부르기 시작했다. 소시지 빵을 주며 살살 만져주니 잘 받아먹다가 조금 배가 불렀는지 나중엔 바둑이 빵은 먹지 않고 소시지만 먹었다. 금세 손도 내밀고, 살살 배를 만저주면 가만히 앉아도 있는 강아지도 적응의 동물이구나.​​​​​​​개를 키우는 친구가 산책이라도 좀 시켜주라해 매실나무에 묶여있던 줄을 풀어 주었다. 동네 산책하는 개들을 보면 주인을 따라 바둑이 네발로 얌전히 걸어가던데, 얜 어쩔 줄을 모르고 우왕좌왕하다 자꾸만 논바닥으로 들어가려고 했다. 산책은 처음이라 그런가? 아스팔트가 뜨거운가? 이유를 모른 채 다시 묶어 놓아 버렸다.​​​​​​바람이 불다 해가 나다 변덕스럽더니 천둥번개가 치고 비바람이 몰아쳤다. 강아지는 바둑이 어쩌고 있나 궁금해 우산을 받쳐 들고 들여다보았다. 고무 통 깊숙이 들어가 엎드려 밖을 내다보고 있었다. 그러다 나를 보고 몸을 일으켜 나오려고 한다. 아니야 아니야 그냥 있어 나오지 마 하니깐 또 주춤하며 쪼그려 앉는다. 바둑이 ​​비가 개고 고무 통은 물기와 모래로 더러워지고, 물을 담아주던 냄비에도 흙모래가 쌓였다.아이는 이건 동물 학대라며 우리가 데려가자고 눈물을 그렁거리고, 나는 우리집처럼 어지러운 아파트에서 어떻게 개를 키우냐며, 자주 오자고 달랜다. ​​바둑이가 귀엽고 안쓰럽지만 어쩔 바둑이 수가 없다. 아주 오래전 우리 엄마처럼 내 안위가 더 중요한 어른이 되었다. ​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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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aul님의 댓글

Paul 작성일

올 시즌KIA는 올 시즌 다른 외국인 투수가 두 번이나교체되고 양현종 외에 토종 선발 투수들이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꾸준한네일이 있어 버틸 수 있었다. 6이닝을 넘어가면 흔들린다는 일부 비판도 있었지만, 부상
하지만KIA선발진의 핵심 제임스네일이 6회 말 NC 선두타자 맷 데이비슨의 강한 타구에 얼굴을 맞고교체, 승리에도 웃을 수 없었다. 잠실구장에서는 한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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데이비슨 역시네일을 다치게 한 것에 크게 동요한 듯, 결국 대주자 최정원으로교체됐다. 현장에 있던KIA와 NC의 선수들 모두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. 중계 화면에선 출혈이 보이지 않았지만,KIA관계자에 따르면
심지어 1루에 출루한 데이비슨조차 대주자 최정원으로교체됐다. 데이비슨조차 놀란 나머지 더 이상 경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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